[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도하는 중국 U-22 대표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13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베트남 체육계에 의하면 박항서호와 히딩크호는 오는 9월 8일 중국에서 친선 경기를 벌인다.
박항서 감독과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2 월드컵 당시 각각 대표팀 수석코치와 감독으로 손발을 맞췄다. 이번 경기는 중국 축구협회가 제안하고 베트남 축구협회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펼쳐지는 모의고사 성격이기도 하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해 9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히딩크 감독님이 중국과 만나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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