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 셔저, 결국 부상자 명단…사이영상 경쟁도 잠시 중단

‘등 통증’ 셔저, 결국 부상자 명단…사이영상 경쟁도 잠시 중단

스포츠경향 2019-07-14 08:23:00 신고

류현진(32·LA 다저스)과 올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다투는 맥스 셔저(35·워싱턴)가 잠시 경쟁을 중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4일 셔저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셔저는 최근 후반기 첫 등판을 앞두고 등 통증이 심해졌다. 당초에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며 17일 등판 가능성을 예고했지만 결국 상태가 호전되지 않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전에서 8이닝을 던진 뒤 처음으로 이상 증세를 느꼈지만 7일 캔자스시티전에도 등판해 7이닝을 소화한 셔저는 올스타전에도 불참한 채 휴식기를 통해 회복할 계획이었으나 통증이 지속되면서 시즌을 잠시 멈춰서게 됐다.

셔저는 전반기에 9승5패 평균자책 2.30을 기록하며 129.1이닝 동안 18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류현진이 ‘아홉수’에 걸려 9승에 머물러있던 사이 6월 한 달 동안 6경기에서 45승을 던지고 68삼진을 잡아내며 6승 평균자책 1.00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 상을 수상하며 압도적은 페이스로 류현진을 따라잡았다.

류현진과 셔저를 놓고 사이영상 예측이 엇갈리며 후반기를 앞두고는 셔저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던 가운데 셔저가 후반기를 개시하지 못하고 멈춰섰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로는 아무 이상은 없어 단순한 근육통이 길어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서 날짜는 현지 시각 10일부터 소급 적용돼 셔저는 빨라도 21일 애틀랜타전에야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류현진은 15일 보스턴전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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