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배우 32인이 읽어주는 '세계환상문학'

대학로 배우 32인이 읽어주는 '세계환상문학'

이데일리 2019-07-15 09:22:56 신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스카 와일드, 프란츠 카프카, 허먼 멜빌, 도스토옙스키 등 유명 작가들의 세계 환상문학 걸작을 대학로 배우들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오디오북 세계환상문학걸작선’이 출시됐다. 38명의 작가가 쓴 160여 종의 환상문학 단편 소설을 3년 8개월 동안 대학로 배우 32명이 참여하여 녹음한 대형 프로젝트다. 1차로 11명의 작가가 쓴 50편의 작품이 7월 출시됐고 2차 70편은 8월, 나머지 작품도 올해 완간될 예정이다.

‘세계환상문학걸작선’은 세계적인 문호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극한까지 펼쳐낸 작품을 골라 엮은 ‘걸작선’이다. 작품마다 단편 소설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짧은 호흡으로 전개된다. 당대의 셀럽이며 유미주의의 대표인 오스카 와일드는 ‘아서 새빌 경의 범죄’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을 저질러야 하는 미남, 아서 새빌 경의 고뇌와 선택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그의 다른 작품인 ‘캔터빌 유령’은 영화로도 여러 번 만들어진 유명한 코미디다. ‘백경(Moby Dick)’의 작가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I would prefer not to.)’라는 대사로 이미 유명한 작품이다. ‘보물섬’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하와이를 배경으로 쓴 환상문학, 인간성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 거장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가 쓴 환상문학 등도 소개한다.

오디오북 시리즈는 강신일, 이대연, 신안진, 강애심, 한보경, 홍성경 등 대학로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오디오북에 참여했다.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로 배우들이 작품 전체를 소설의 원문 그대로, 통째로 읽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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