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불로 미끄러져…’팔자’ 행렬 이끈 2가지 이유는?

비트코인 1만불로 미끄러져…’팔자’ 행렬 이끈 2가지 이유는?

블록인프레스 2019-07-15 11:26:18 신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100달러 대로 미끄러졌다. 지난 14일 새벽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50억 개 추가 발행되는 해프닝으로 인해 대규모 ‘팔자’ 행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국 동부 경찰이 채굴장 단속에 나서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암호화폐 시황정보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11.2% 하락한 1만109달러에 거래됐다. 거래금액은 243억 달러로 전날(208억 달러)보다 늘어났다. 하락세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전문 트레이더 알렉스 크루거는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상승세일 것으로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1만1300달러를 밑돌 경우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며 “만약 가격이 1만1300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9650~1만 달러 사이가 첫 타깃(target area)”이라고 분석했다.  

일주일간 비트코인 가격 및 거래금액 추이.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주말새 USDT 발행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와 중국 내 채굴장 단속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14일 오전 6시 암호화폐 알람봇으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 ‘웨일알러트’(Whale Alert)는 “USDT 50만 개가 새로 발행됐다”고 전했다. 테더 추가 발행은 대개 외부로부터 암호화폐 시장으로 현금이 추가 유입된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오전 6시30분 1만954달러에서 오전 11시15분 1만1440달러로 약 5% 올랐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8시30분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은 트위터를 통해 “5000만 개 USDT가 옴니 블록체인에서 트론으로 옮겨졌다”고 짚었다. 웨일알러트에 따르면 USDT는 연이어 5억 개, 4.5억 개가 소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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