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광주 수영대회) 경기 대부분이 치러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학교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마켓 스트리트’ 잔디광장이다.
잔디광장은 잔디밭과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의자와 파라솔 그리고 푸드트럭, 공연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10개 푸드트럭에선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선수 및 관계자, 관람객들의 미각과 후각을 사로잡는다.
잔디광장 곳곳에 설치된 에어매트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 관련 게임 시설도 눈길을 끈다. 코끼리 모양 쿨링포그가 더위를 식히는 데 탁훨한 효과를 발휘한다.
광장 초입에 자리한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국내외 무용, 예술, 음악 공연단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순간만큼은 광장이 축제로 바뀐다.
14일 오후엔 공연팀 조이풀의 흥겨운 타악 공연과 일본 요코하마 예술단의 댄스, 중국 취안저우 인형극 등 다양한 무대가 꾸려져 선수단과 관람객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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