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LPBA, 2차 대회 앞두고 규칙 대폭 수정

프로당구 PBA-LPBA, 2차 대회 앞두고 규칙 대폭 수정

이데일리 2019-07-15 13:00:43 신고

프로당구선수 강민구(왼쪽부터), 김가영, 차유람, 오성욱이 PBA 2차 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프로당구 PBA가 대회 규칙을 바꿔 두 번째 대회를 준비한다.

PBA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PBA는 대회를 약 1주일 앞둔 15일 서울 중구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게 된 포켓볼 선수 차유람과 김가영, PBA의 오성욱과 강민구가 자리하여 대회 참가에 대한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6월 PBA개막전에서 이어 2번째 투어인 이번 대회에는 PBA투어 초대 우승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결승전에 오른 강민구(대한민국)을 비롯한 PBA투어 선수와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대한민국), ‘포켓여제’ 김가영(대한민국), ‘포켓여신’ 차유람(대한민국)이 합류한다.

PBA는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과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일부 경기규칙을 변경했다. 먼저 예선전 경기방식인 ‘서바이벌’ 경기의 경우 경기시간을 기존 전·후반 각 50분씩 총100분에서 전·후반 각 45분씩 총 90분 경기로 변경해 경기에 대한 관객과 시청자의 집중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후반 경기 진행 중 25분 도달 시점에 부여했던 90초 휴식을 폐지해 경기 흐름이 끊긴다는 일부 의견을 수용했다. 전·후반 사이 5분 휴식은 그대로다.

라운드별 진출 방식에서 획득 점수의 편차가 큰 경우 경기의 흥미를 반감한다는 의견에 따라 서바이벌 128강에서 64강 진출 시 기존의 점수를 갖고 가는 방식을 폐지했다.

또한 점수 설정을 기존 99점에서 50점으로 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도중 자신의 점수 50점을 모두 잃을 경우 바로 탈락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세트제의 경우 결승전 7전 4선승제 시행 시 기존 2세트 5분 휴식에 더해 5세트 종료 후에도 5분간의 휴식을 추가했다. 그 외 세트간 휴식은 90초 그대로다.

PBA 남도열 경기위원장은 “첫 시즌을 진행하면서 프로당구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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