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유와 타격, 현 상황은 ?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유와 타격, 현 상황은 ?

금강일보 2019-07-15 14:09:00 신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유와 타격, 현 상황은 ?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 일본 불매운동 발현 이유는 ?

요즘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첫 시작은 일본의 산업과 무역을 관장하는 일본 경제 산업성에서의 발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일본 경제 산업성은 지난 1일 대한민국에 수출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 이스트, 에칭 가스 라는 세 가지 품목의 포괄적 수출 허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러한 일본 경제 산업성의 행동에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는 제외되기 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이러한 품목을 수입하고자 할 때마다 매번 허가 신청부터 심사를 받은 후 수입을 하게 되었다. 그로인해 반도체를 주력으로 삼고있는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보이는 실정이다.

여기서 추가로 2일 열린 일본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아베 신조는 “한국이 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우대조치를 하지 않은것”이라며 사실상 이번 수출규제의 목적이 경제 보복 조치라는 것을 추측하게 하는 발언을 하며 우리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추가로 이러한 일본의 경제 제재 행동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의 발언은 우리로서 충격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이러한 사실들을 접하며 분노한 우리 국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의 여러 매체에서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게시하며 일본 불매 여론을 확산시켜나갔다. 이에 우리나라의 기업인 모나미, 탑텐, 신성통상 등의 주가가 반사적으로 15% ~ 25% 정도 상승함으로 여론의 단단한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가늠케 했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들의 의견과는 상반되게 전문가들은 이번 불매운동을 평가했다. 이번 사태에 우리 한국 정부는 전면적인 경제전쟁이 된다 하여도 국산 제품을 일본으로 수출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또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조차도 일본은 대체 가능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보임으로 인해 일각에선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에 관한 여론은 고취되고 있지만 민간 차원의 불매운동에 일본 정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일본 불매운동 참여 일본제품 목록

전자제품 : 소니, 히타치, 파나소닉, 도시바, 산요, 발뮤다, 앱손, 샤프, 린나이, 조지루시 등

카메라 : 니콘, 캐논, 올림푸스, 후지, 소니

악기음향기기 : 캔우드, 파이오니어, 야마하, KORG

금융 : 산와머니, 러시앤캐시, JT친애저축은행, SBI, OK저축은행, 미즈사랑, 오릭스캐피탈

자동차 : 도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 마쯔다, 마쓰시다, 스바루, 이스즈

오토바이 : 스즈키, 혼다, 야마하, 가와사키

타이어 : 브리지스톤, Falken, Yokohama, Toyo, Dunlop

주류 : 아사히맥주, 오키나와맥주, 기린이치방, 삿포로, 산토리, 오리온 등

담배 : 마일드세븐, 메비우스

편의점 : 미니스탑, 일본 훼미리마트

식음료 : 미스터도넛, 메이지, 가루비, 모스버거, S&B, 고시히카리쌀, 동아오츠카, 팔도 야쿠르트

시계 : 카시오, 세이코, 시티즌

게임 : 닌텐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장난감 : 건담, 파워레인저

의류/신발 : 노스페이스, 몽벨, 아식스, 미즈노, 데상트, 요넥스,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겐조, 요지 야마모토, 이세이미야케, 준야와타나베, 꼼데가르송, 니코앤드, 아레나, 던롭, 브리지스톤골프, 스노우피크, 지샥 등

영화배급사 : 소니픽쳐스, 컬럼비아픽쳐스, 트라이스타픽쳐스

사무용품/문구 : 이인지우개, 하이테크, 파이로트, 지브라, 미쓰비시, 펜텔, 젤리롤, 헬로키티, 포켓몬

화장품/헬스 : 시세이도, 슈에무라, SK2, 안나수이, 맨소래담, DHC, 갸스비, CJ라이온, 오츠카제약, 오르비스

생활용품 : 비트세제, 아이깨끗해, CJ라이온, 참그린세제, 메리즈 기저귀, 써모스 텀블러, 더블하트 등

교육 : 구몬학습

이와같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본 제품, 여행 등에 대한 불매운동 리스트가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고 누리꾼들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구몬도 일본거였다니..”등 몰랐던 사실을 알았다는 부분에 대한 의견이 지배적으로 많았다.

사진 -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 - 국민청원 게시판

▲ 일본 불매 운동, 국민 청원으로 ?

지난 7월 1일 일본의 경제 제재 발표 이후 올라온 청원으로서 현재 15일 기준으로 39,485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 본문에는 '오늘 오전 10시 경 일본에서 반도체 핵심 부품에 대하여 대한민국으로 수출을 규제한다고 합니다. 금번 수출 규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대한민국 반도체 제조업체는 단기적 충격이 있을거라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 입니다. 최근 18년 연속 대일적자 규모는 원화로 563조원으로 대한민국 1년 예산을 훨씬 상회하는 금액입니다.

비록 일본이 특별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여도, 어느정도는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독일 등 다른나라를 통하여 대체재를 확보하여 제품의 탈일본화를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 우리 국민들 먼저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및 일본관광 불매로 대응하여야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 금번 경제제재와 관련하여 상대방 관세 보복 또는 관광금지 또는 수출규제 등 방법을 찾아 주십시오. 일제강점기 본인들의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며, 매년 망언과 오만한 행동을 일삼는 일본에게 대한민국이 힘으로 대응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자”, “우리들의 단합력을 보여주자”며 일부 일본 매체 등에서 발언한 "한국의 불매운동은 금방 끝날 것이다", 또는 국내 일부 언론에서 발언되는 "지금 이 시대에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가" 등의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단단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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