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텔리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1.5519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133위에서 41계단 상승한 92위를 차지했다.
프리텔리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우승이다. 프리텔리는 이번 대회 전까지 톱10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하며 다음 시즌 투어 카드 걱정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2년 투어 카드와 함께 우승 상금 108만 달러(약 12억 7000만원), 메이저 대회 출전권까지 받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세계랭킹 1위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자리했다. 켑카는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1.38점 차로 따돌리고 9주 연속 남자골프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에 포진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4위, 타이거 우즈 5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6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7위, 존 람(스페인) 8위, 저스틴 토머스 9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10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8)이 5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임성재(21)는 61위에 올랐다. 김시우(24)는 65위를 차지했고 강성훈(32)은 6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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