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53만8000원(㎡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당 322만7000원) 보다 1.52%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1.52% 올랐다.
HUG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작성기준월 포함해 최근 1년간 평균값)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해 매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한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의 분양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분양가는 810만원(㎡당)으로 전월 보다 4.03%, 전년과 비교해서는 21.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분양가는 각각 550만6000원(㎡당)으로 전년 대비 18.05% 올랐다. HUG 관계자는 “서울 송파, 경기 용인, 제주 서귀포 지역 등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6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민간아파트는 총 1만8390가구로 전년도 같은 기간(1만3009가구)에 비해 41%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수는 전월 보다 42% 증가한 1만758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58.5%를 차지했다. 이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557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48% 늘었지만, 기타 지방은 2053가구 36% 줄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