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비-김수지, 다이빙 女3m 싱크로 결선 진출...역대 최고 12위

조은비-김수지, 다이빙 女3m 싱크로 결선 진출...역대 최고 12위

이데일리 2019-07-15 17:05:08 신고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조은비, 김수지가 연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다이빙의 조은비(24·인천시청)와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은 12위에 올랐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1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8.75점을 얻어 결승 진출 12개 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승 진출 만으로도 이미 한국 다이빙 역사를 다시 썼다.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러시아 카잔(김수지-김나미),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문나윤-김나미)에서 거둔 13위였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인브-김수지 조는 15일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합계 257.52점으로 23개 팀 중 11위를 기록, 12위까지 나갈 수 있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비록 결승에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2차 시기까지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몸을 구부리고 무릎을 접은 채 양팔로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2.7 연기를 시도하는 도중 입수 동작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52.65점에 그쳤다.

3차 시기가 끝난 뒤 12위로 떨어진 조은비-김수지 조는 이후 4차 시기에서도 51.30점의 낮은 점수에 그쳤다. 이후 5차 시기에선 63.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순위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메달은 342.00점을 받은 중국의 왕한-스팅마오에게 돌아갔다. 스팅마오는 이 종목 4연패를 달성했다. 2013년과 2015년에는 우민샤와 함께 우승했고 2017년에는 창야니와 함께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캐나다의 제니퍼 아벨-멜리사 시트리니(311.10점)가 차지했다. 아벨과 시트리니는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