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김소현 "여자로서 공부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

'안나 카레니나' 김소현 "여자로서 공부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

엑스포츠뉴스 2019-07-15 17:28:49 신고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14일 관객의 박수 속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김소현이 출연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 역으로 열연했다. 운명적 사랑을 택했지만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한 여성의 삶과 사랑을 풀어냈다.

김소현은 "안나를 많이 사랑했고 마음이 아팠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배우로서, 여자로서도 공부를 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이 노력했고, 힘들었고, 행복했고, 열정을 쏟았던 시간이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들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차기작으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기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8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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