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마침내 우로스 제리치를 품에 안았다.
경남은 15일 강원에서 제리치(27)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남은 이영재와 현금을 주고 제리치를 영입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 제리치는 지난해 강원에 합류하며 K리그에 입성해 첫 시즌에 24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당시 득점 1위는 경남 소속으로 26골을 터뜨린 말컹.
193㎝의 장신인 제리치는 김종부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공격수로 올 시즌 부진한 경남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부 감독은 “제리치는 경남의 성공적인 시기를 이끈 전술에 들어맞는 선수”라며 “제리치의 합류로 경남의 공격라인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리치는 “경남에 오게 되어 기쁘다. 작년 K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것처럼 경남에서도 멋진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양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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