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한때 UFC 강자였던 채드 멘데스(34)가 11년 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멘데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알렸다. 그는 "경쟁의 29년과 11년간의 MMA 생활을 했다. 인생의 다음 장을 위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인생 교훈을 얻은 놀라운 여행이었고 이 삶을 사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그리고 다음 장이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빨리 보고 싶다"고 썼다.
멘데스는 지난 2008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초반 2년 간 5승을 수확해 WEC에 진출했으며 WEC에서도 무패를 기록, 2011년 마침내 UFC에 발을 들였다.
UFC 페더급에선 조제 알도 다음 가는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알도와는 2012년 맞붙어 KO패를 당했다. 2014년 다시 도전했지만 또 무너졌다. 이후 코너 맥그리거, 프랭키 에드가에게 지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에서 밀렸다. 2016년에는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오점을 남겼다.
그는 UFC에서 통산 9승 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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