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전년도 득점 2위 제리치 영입...이영재 강원行

경남FC, 전년도 득점 2위 제리치 영입...이영재 강원行

이데일리 2019-07-15 18:59:11 신고

강원FC에서 경남FC로 트레이드 된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우로스 제리치(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득점력 보강이 절실한 경남FC가 강원FC의 특급 스트라이커 우로스 제리치(27·세르비아)를 데려왔다.

경남은 강원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제리치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은 제리치를 보내는 대신 미드필더 이영재(25)와 현금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강원에 합류한 제리치는 이적 첫 해 24골을 터뜨리며 2018시즌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득점 1위는 제리치보다 2골 더 많이 넣은 경남의 말컹(현 중국 허베이)이었다.

193cm 장신인 제리치는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피지컬 싸움에 강한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여러가지 면에서 지난해 경남 돌풍의 핵심인 말컹과 비교된다. 이미 K리그에서 검증이 완료된 선수라는 점에서 경남이 거는 기대가 크다.

김종부 감독은 “제리치는 경남의 성공적인 시기를 이끈 전술에 들어맞는 선수”라며 “제리치의 합류로 경남의 공격라인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15일 경남에 합류한 제리치는 “지난해 K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것처럼 경남에서도 멋진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리치의 트레이드 카드로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된 이영재는 2015년 울산에서 데뷔해 K리그2 부산, 울산을 거쳐 올해 경남으로 이적했다. 올시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16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강원 구단 측은 “중원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창의적인 재능을 펼칠 미드필더의 존재를 원했고, 이영재가 그 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재는 “고등학교 때 패스 축구를 경험해 김병수 감독님에게 축구를 배워보고 싶었다”며 “공격적인 스타일이다보니 수비적으로 기량이 뛰어난 한국영과 호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