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한국 수구 '첫 골'…우하람·김영남 10m 싱크로 6위

-광주세계수영- 한국 수구 '첫 골'…우하람·김영남 10m 싱크로 6위

연합뉴스 2019-07-15 22:48:09 신고

남자수구 그리스와 데뷔전서 3-26 패배…김문수 한국수구 1호골
대회 첫골 성공시키는 김문수
대회 첫골 성공시키는 김문수(광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남자부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대 그리스 경기에서 김문수가 대회 첫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9.7.15 mon@yna.co.kr

(광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수구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골이 터졌다.

한국은 15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그리스에 3-26(0-7 0-7 1-3 2-9)으로 졌다.

이 경기는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한국 남자 수구의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이었다.

사상 처음 꾸려진 우리나라 여자 수구팀도 전날 헝가리와 B조 1차전으로 역사적인 첫걸음을 뗐다.

여자 대표팀은 헝가리에 0-64로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남자 대표팀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4위 팀인 그리스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0-15로 끌려가던 3쿼터 3분 42초가 지날 때 우측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문수(경기도청)가 골키퍼 팔 아래를 파고드는 슈팅으로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수구의 역사적인 세계무대 첫 골이었다.

4쿼터 중반에는 김동혁(경기도청)이 '멀티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14로 마친 한국은 주로 그리스의 백업 선수들을 상대한 후반에는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12를 기록했다.

한국은 17일 세르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연기 선보이는 우하람,김영남
연기 선보이는 우하람,김영남(광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우하람(왼쪽)과 김영남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9.7.15 mon@yna.co.kr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는 한국 다이빙이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조은비(인천시청)와 김수지(울산시청)가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8.75점을 얻어 12위를 차지했다.

12개 조에서 최하위였지만 둘은 결승 진출만으로도 한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썼다.

우리나라의 종전 이 종목 최고 성적은 2015년 러시아 카잔(김수지·김나미), 2017년 부다페스트(문나윤·김나미)에서 거둔 13위였다.

우하람과 김영남(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1.67점으로 6위에 올랐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호흡을 맞춘 둘은 이 종목에서만 4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아울러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이 종목에서 기록한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남자 다이빙 싱크로 종목 최고 순위에도 타이를 이뤘다.

중국은 여자 3m 싱크로 스프링보드에서 왕한·스팅마오,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 차오위안·천아이썬이 나란히 우승해 이날까지 다이빙에서 나온 7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가장 높은 곳을 향해'(광주=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하이라이트 루틴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우크라이나 대표팀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15 jieunlee@yna.co.kr

러시아의 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와 알렉산드르 말체프는 아티스틱 수영 혼성 듀엣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 결승에서 92.0749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도입된 하이라이트 루틴에서 94.5점을 따내 초대 챔피언이 됐다

팀당 10명이 함께 연기를 펼치는 하이라이트 루틴에서는 점프, 리프트 등 아크로바틱 동작을 4가지 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혼성 듀엣과 하이라이트 경기에 우리나라는 출전하지 않았다.

솔로 자유종목(프리 루틴) 예선에서는 이리영(고려대)이 78.8점을 획득, 32명 중 16위에 머물러 12명이 오르는 결승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15 22: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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