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지진희, 힘 강조하는 최재성에 힘으로 맞섰다 [종합]

'지정생존자'지진희, 힘 강조하는 최재성에 힘으로 맞섰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2019-07-15 23:01:24 신고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최재성을 해임했다. 

15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5화에서는 박무진(지진희 분)이 생방송 인터뷰 중 장관 해임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됐다.

이날 박무진은 보좌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소신을 꺾지 못했다. 그는 권한 대행이라는 자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장관 해임 사실을 묻는 우신영 기자의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답했고, 언론들은 박무진의 해임 관련한 기사를 쏟아냈다. 국민들의 충격 역시 적지 않았다. 국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박무진과 청와대가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차영진(손석구)은 박무진을 찾아와 "대행님만 알고 있으면 됐던 해임 사실을 그 정직함 때문에 온 세상 모두가 알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부정하였어야만 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박무진은 "나와 국민들 모두에게?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못된다"라고 답했고, 차영진은 "진실이 아니라서는 거냐. 적어도 이 세상에서 진실은 하나뿐이다. 이래서 비서 실장이 필요하다는 거다. 대행님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 박무진으로부터"라고 강조했다.

테러 사고 영결식이 있던 날. 법제처는 박무진이 해임되었어도 장관직 해임이 처리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권한 대행으로써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장관직은 차기 장관이 선정될 때까지로 한다고 규정이 정해져 있었던 것. 법제처의 유권 해석 덕에 박무진의 권한 대행직은 무사했지만, 이미 신뢰가 땅에 떨어진 청와대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박무진에게로 향해 있었다.



영결식에 참석한 박무진이 헌화를 할 차례가 돌아오자 식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은 야유를 보냈다. 그러나 박무진은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마쳤고, 뒤이어 등장한 오영석은 추도문을 덮은 후 "추도사는 하지 않겠다. 여기 이 죽음들을 슬퍼할 수가 없다. 한없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한 국가. 테러 원인을 규명하는데 안일한 나라. 비겁한 정부. 자격 없는 자들이 권력을 차지한 불행한 나라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이 한없이 부끄럽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받았던 훈장을 반납했다.

이후 청와대는 북한 명해준에 대한 동영상이 언론에서 풀리게 되자 비상에 걸렸다. 박무진와 청와대 보좌관들은 누가 테러 동영상을 풀었는지 동영상 유포자를 색출하려 했고, 박무진은 윤찬경(배종옥)을 의심했다. 이 일로 박무진은 윤찬경을 불러들였고, 윤찬경은 "그러니까 내가 동영상을 방송국에 유출했다? 박대행과의 약속을 어기고? 내가 왜 그런 수고를 하겠느냐. 축하한다. 박대행. 생각보다 빨리 벗어나겠다. 권한대행 자격 논란에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누군지 몰라도 솜씨가 좋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한주승 비서 실장이 없는 청와대에서 누가 그랬을까"라고 중얼거렸고, 윤찬경의 말대로 박무진에게로 향했던 국민들의 비난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때문에 박무진은 그것이 차영진의 계획임을 눈치채고는 그를 불러 "명해준 동영상은 기밀 사항이었다. 차영진 행정관은 그걸 외부에 유출한 거다. 허락도 없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도 정치적 선택에 해당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영진은 "국가 안보죄로 날 잡을 수도 있다. 대행님을 지키는 일이다. 이관묵 합참의장, 대행님을 국군 통수권자로 인정하기 않기 때문에 이제 캄보디아와 외교 문제도 불사할 거다. 대행님이 왜 해임 사실을 고백했는 줄 아느냐. 권력욕이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거다. 나는 더 이상 그런 장수 밑에서 싸우고 싶지 않다. 이겨야겠다"라고 소리쳤다.

차영진의 반을을 본 박무진은 이관묵을 찾아가 캄보디아로 갈 것인지에 대해 물었고, 이관묵은 힘이 있다면 쓰는 것이라며 캄보디아행을 강행하려 했다. 이에 박무진은 "합참의장님 말씀이 맞다. 힘이 있으니 써야겠다. 주저함도 망설임도 없이. 합참의장님의 군 지휘권을 박탈한다. 이관묵 합참의장. 당신을 해임한다. 지금 이 시간부로 국군통수권자인 내 승인 없이 군대를 움직이는 사람은 내란 음모죄로 처벌할 거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을 거다"라고 명령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나경(강한나)에게 누군가 전화를 걸어 "오영석이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궁금하지 않느냐. 국회의사당 설계 도면에서 119를 찾아라"라는 말을 남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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