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신예 김용지, 강력한 연기로 안방극장 접수

‘왓쳐’ 신예 김용지, 강력한 연기로 안방극장 접수

스포츠경향 2019-07-15 23:25:00 신고

신예 김용지가 강력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주목을 받았다.

신인배우 김용지는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이하 ‘왓쳐’)에서 극의 전개를 이끄는 존재감을 보였다. 김용지는 지난 13일 방송이 된 3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속내를 숨기고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핵심 증인 효정역으로 첫 등장을 했다.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천연덕스러운 거짓말로 김현주(한태주)에게 도움을 요청, 결정적 순간에 비리수사팀 한석고(도치광), 서강준(김영군), 박부희(조수연)을 배신하며 위험에 빠트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김용지는 “변호사님 저 효정이에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라는 다급함도 잠시, “한태주씨 경찰이랑 손잡았어요. 검사님 잡으려는 함정이에요”, “죄송해요. 근데 좋은 협상은 편을 정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변호사님 이거 정말 큰돈 벌 기회였어요”라며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의 변화로 캐릭터를 구체화 했다.

여기에 권력의 돈세탁을 도맡는 이남희(신오성)과 장기밀매조직 박성일(김실장), 검사 채동현(이동윤)에게 끌려다니는 모양새로 호시탐탐 더 큰 걸 노리는 듯하던 효정은 끝내 장기이식의 대가가 아닌, 신오성의 재산상속이 목표였음을 드러내며 비릿하게 웃어 보여 예측불가 전개에 정점을 찍었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병실에서 깨어나 상처 하나 없는 배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던 효정은 비로소 경찰에게 붙잡히자 현실을 깨닫고 비명을 질러 통쾌한 결말까지 맞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효정역의 김용지는 동정심을 얻기 위해 애절하게 매달리는 모습부터 순식간에 배신하고 살길을 찾아 떠나는 모습까지 순간에 몰입하는 연기력으로 심리상태를 고스란히 표현해 새로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tvN <미스터 선샤인> 호타루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신예 김용지는 검은 커넥션의 중심에서 반전을 선사하는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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