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개막 5일째 맞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모저모

[광주세계수영]개막 5일째 맞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모저모

이데일리 2019-07-16 05:00:00 신고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앞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조형물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8일 폐회식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동·하계 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로 꼽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93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7758명이 참가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과 같은 경영을 포함해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 하이다이빙까지 총 6개 종목에 걸쳐 76개 경기가 진행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 5일째를 맞는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첫 金 주인공은 라소프스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은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헝가리)가 받았다. 라소프스키는 13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오픈워터 남자 5㎞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53분 22초 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 첫 메달은 김수지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는 한국에 첫 메달을 선물했다. 김수지는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세계 수영팬들을 사로잡은 푸드트럭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남부대학교에는 선수와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잔디광장과 푸드트럭을 마련했다. 잔디광장은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과 의자, 푸드트럭, 공연 무대 등 작은 휴식처로 구성돼 있다. 잔디광장 옆에 자리한 수십 개의 푸드트럭에서는 닭꼬치, 핫도그, 통닭, 새우튀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닭꼬치로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벤치마킹 나선 후쿠오카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차기 세계수영대회 개최 도시인 후쿠오카수영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36명은 이번 대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다이빙과 수구가 열리는 남부대 경기장을 찾아 경기 시설을 둘러보는 등 2021 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에 나섰다.

△‘女 수구 선수 몰카’ 일본인 검거

30대 일본인 관람객이 여자 수구 선수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되는 일도 발생했다. 일본인 관람객 A씨는 14일 광주 남부대에 설치된 수구 경기장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준비 운동을 하던 여자 선수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입국당국과 검찰 등은 “일본인 A씨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을 시도했으나 긴급출국정지 조치로 공항에서 귀국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광주 광산경찰서는 검찰 지휘를 받아 조만간 A씨를 정식으로 출국정지 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 촬영했다”며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