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음성 쇼핑 서비스 '신티쇼' 선봬

신세계TV쇼핑, 음성 쇼핑 서비스 '신티쇼' 선봬

이데일리 2019-07-16 06:00:00 신고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TV쇼핑은 음성 쇼핑 서비스 ‘신티쇼’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티쇼는 신세계TV쇼핑 방송을 보면서 상품을 편리하게 말로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간편 주문 시스템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신티쇼를 호출하거나, 신세계TV쇼핑 모바일 페이지 혹은 앱의 우측 하단에 있는 챗봇 아이콘을 클릭한 후, 음성 버튼을 누르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신세계TV쇼핑 방송을 시청하다 모바일에서 신티쇼 챗봇을 켠 뒤 “지금 방송 상품 소재가 뭐야” 라고 질문하면, 상품의 상세 정보가 바로 나타난다. 그 외에 카드 할인 정보나 주문 상품의 배송 및 취소 여부에 대해서도 대화하듯 편하게 물어볼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은 구글 클라우드와 MOU를 체결한 신세계 I&C와 손잡고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다이얼로그 플로우(Dialogflow) 플랫폼은 자연어 처리에 적합해, 한국어 인식 기능이 우수하며,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고, 방법이 간편해졌다.

현재 주문 단계가 6단계(상품탐색 → 회원정보 입력 → 본인인증 → 상품확인 → 주문정보 입력→ 결제)를 거치는 것에 반해, 신티쇼의 경우 대화와 함께 곧바로 상품 주문 페이지에 접속돼, 3단계(상품탐색 → 주문정보 입력 → 결제)만에 주문이 가능하다.

또 비회원 본인인증 절차 없이 네이버 ID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SSG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고객 선호에 맞게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신티쇼’의 기능을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콘택트 센터(인공지능 CS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전화응대 중심의 콜센터에 인공지능 상담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더욱 빠르게 CS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고객에게감동을 선사하고, 더 나은 가능성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기존 홈쇼핑과 차별화된 티커머스의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인공지능 맞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미디어 커머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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