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행정집행 직전 세종문화회관으로 옮겨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행정집행 직전 세종문화회관으로 옮겨

스포츠경향 2019-07-16 06:32:00 신고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세종문화회관으로 옮겼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등 1000명(우리공화당 측 추산)은 이날 오전 5시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조립식 천막 4동을 걷은 뒤 세종문화회관으로 옮겨 약 20분 만에 천막을 다시 쳤다.

이 장소는 우리공화당 산하 조직인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이달 30일까지 집회 신고를 낸 곳이다.

서울시는 이날 천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예고했지만 우리공화당 측이 돌연 세종문화회관으로 천막을 옮겨 무위로 돌아갔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들은 예정대로 이날 오전 5시 20분쯤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현장에 도착한 이들을 야유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천막 안에 있던 짐과 물품 등을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옮기며 행정대집행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한다며 지난 5월 10일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농성 천막을 쳤다. 서울시는 자진 철거를 요청하는 계고장을 수회 발송한 뒤 지난달 25일 천막을 강제철거 했으나 우리공화당을 같은 날 오후 광화문광장에 더 큰 규모로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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