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골반, 가능 VS 불가능?

킴 카다시안 골반, 가능 VS 불가능?

바자 2019-07-16 07:44:15 신고

 

 

한 때 모든 여성들의 핸드폰 바탕화면이었다는 신민아의 명품 뒷태 @illusomina

주변 근육을 활성화하여 ‘골반깡패’ 만들기

JTBC 드라마 <보좌관>에 나오는 신민아 황금골반을 보고 충격에 빠진 나. 밀론 앤 필라테스 라운지의 서유민 강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도 저런 골반을 가질 수 있을까? 운동으로도 가능할까?” 돌아오는 건 ‘아니오’ 라는 칼대답. “다시 태어나야해요. 뼈의 크기로 결정되기 때문에 골반을 크게 할 순 없어요. 하지만 골반 주변근육을 만들면  굴곡 있는 몸매를 만들 순 있죠.” 그렇다. 골격 자체가 작은 사람들에겐 무리수. 운동을 열심히 하면 어깨가 넓어지는 게 아니라 주변 근육들이 붙어서 ‘어깨깡패’가 되는 것처럼 골반도 마찬가지다. 러브핸들 따위는 없는 잘록한 허리, 볼륨있는 엉덩이가 포인트. “옆구리 운동은 물론, 스쿼트, 와이드스쿼트, 런지, 사이드킥 등으 골고루 해줘야 해요. 그렇다고 엉덩이 운동만 하면 나중에 허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까지 함께 강화해야합니다.” 라고 친절하게 방법까지 덧붙여줬다.

 

효과 제대로 보는 스쿼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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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잘 해도 ‘엉뽕’ 가능!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걷기만 해도, 탱탱한 엉덩이를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엉뚱한 곳에 힘을 주고 불량 자세로 걷다 보니 아무런 소용이 없는거죠. 걸을 때 허벅지를 바깥쪽으로 말아내는 느낌으로 걸으면 스쿼트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아랫배랑 허벅지 안 쪽, 엉덩이 바깥쪽에 긴장을 갖고 걸으면 좋아요. 터덜터덜 걷는 건 금지!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쳐질 수 밖에 없으니 자주 움직이세요.” 걷는것으로도 ‘엉뽕’의 효과를 봤다는 그녀가 귀뜸한다. 요즘 유행하는 애플힙, 복숭아힙을 만들려거든, 스쿼트 최소 100개는 기본, 점점 횟수를 늘려 300회 정도 매일매일 해줘야 한다는 말에 대좌절하던 중, 1초만에 황금 골반을 ‘득템’할 수 있다는 골반뽕’이라는 신문물을 접했다.

 

마법의 ‘골반뽕’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오매불망 기다린 끝에 골반뽕을 영접했다. 양쪽의 패드가 붙여진, 거들과 같은 형태. 입어보니 숨이 막힐 듯한 압박과 조임에 답답했지만 원피스 밖으로 드러난 1초만에 달라진 라인을 보자 ‘버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배를 계속 조여오는 압박감에 온몸의 신경이 배로 쏟아져 토할 듯한 지경에 이르다가, 결국 점심시간 전에 벗어 던졌다. 나에게 골반뽕이란 3시간이 최대 이용 시간이었던 것. 언젠가 들통날 ‘골반뽕’이 육체적인 만족감을 잠시나마 줄 수 있어도,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오장육부에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감당할 수가 없었다. 모 걸그룹 멤버가 뮤직비디오에서 ‘골반뽕’을 입고 춤을 췄던 게 경이롭게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나의 골반은, 살에 파묻혀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허리와 힙업 운동부터 시작하면 언젠가는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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