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해리 스타일스, '인어공주' 에릭 왕자 출연 물망

[할리우드IS] 해리 스타일스, '인어공주' 에릭 왕자 출연 물망

일간스포츠 2019-07-17 07:26:01 신고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롭 마샬 감독)'의 에릭 왕자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인어공주'의 에릭 왕자를 연기하기 위한 협상 중이다. 

해리 스타일스는 원디렉션의 멤버로, 지난 2017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앞서 에릭 왕자 역을 맡을 것이란 소문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인어공주'는 최근 북미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인공 에리얼 역에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기 때문. 원작과는 전혀 딴판인 검은 머리 흑인 인어공주의 등장에 캐스팅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은 '#내 아리엘이 아니야(#NotMyAriel)'라는 해시태그를 SNS에 게재하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디즈니는 산하 채널인 프리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어공주' 원작자는 덴마크 인이다. 에리얼은…인어다. 그녀는 국경이 없는 바다 속에 산다. 그리고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수영해 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리얼 역시 덴마크인이라고 가정해보자'라며 '덴마크 인어는 흑인일 수 있다. 덴마크 *사람*도 흑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리얼은 소설 속에서 탄생했다. 만약 당신이 여전히 과거의 생각에 갇혀 '할리 베일리가 원작 만화와 비슷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를 캐스팅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오, 저런'이라고 덧붙였다. 

해리 스타일스의 캐스팅이 확정된다면, 흑인 인어공주와 백인 왕자의 만남이 담기게 된다.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실사 영화인만큼 이들의 캐스팅이 계속해서 큰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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