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그룹 'X1'으로 데뷔할 최종 멤버가 결정된 가운데, 티오피미디어 연습생 이진혁이 탈락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 최종회에서는 그룹 'X1'으로 데뷔할 데뷔조 11명의 명단이 생방송 문자투표를 통해 가려졌다.
이날 10등부터 1등까지 데뷔 멤버가 호명됐다. △1등 위엔터테인먼트 김요한 △2등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3등 PLAN A 한승우 △4등 스타쉽 송형준 △5등 위에화 조승연 △6등 DSP미디어 손동표 △7등 MBK 이한결 △8등 MBK 남도현 △9등 울림 차준호 △10등 스타쉽 강민희. 마지막 'X 후보'로 구정모, 이진혁, 김민규, 이은상이 공개됐고 최종 X 멤버의 의 문을 닫은 건 브랜뉴뮤직 이은상이었다.
이진혁은 최종 순위 11위을 기록해 아쉽게 탈락했다. 이진혁은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었는데 죄송하다"며 2위로 데뷔한 같은 소속사 김우석에게 "같이 가줘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밝혔다. 김우석 역시 이진혁에게 "내 인생에 와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그를 위로했다.
'프로듀스X101' 방송 내내 높은 순위를 유지했던 이진혁이었던 터라 그의 탈락은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이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X1' 멤버를 발탁하는 데 1화부터 최종화까지의 투표 수를 합산한 누적 투표 수로 데뷔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간 안정적인 순위권에 들며 데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이진혁이었지만, 결국 이날 생방송 투표에서 자신보다 3만 표가 적은 브랜뉴뮤직 이은상에게 데뷔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한편, 1996년생 이진혁은 올해 24살이다. 현재 티오피미디어 소속 가수로 10인조 보이그룹 그룹 업텐션(UP10TION)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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