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나 혼자 산다' 화사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해온 절친 최수정과 참된 우정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화사가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했던 최수정과 가평 자라섬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면허를 땄고 새차를 구매한 화사는 인생 처음으로 장거리 운전에 도전했다. 야심차게 운전을 시작한 화사는 긴장한 탓에 깜빡이 실수, 워셔액 발사 등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화사와 함께한 사람은 9년지기 절친 최수정이었다. 화사는 "많은 시행착오를 옆에서 함께 해준 사람이다. 지금까지도 손에 꼽히는 소중한 인연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최수정은 화사의 연이은 실수에도 침착하게 설명을 이어가며 화사를 응원했다.
차안과 자라섬에서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최수정은 "화사는 독하게 살도 빼고 성공할거라는 집념이 있었다. 마마무 첫 모니터링을 하는데 살이 쏙 빠져서 나왔더라. 얼굴이랑 몸이 너무 말라서 눈물이 났다"고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화사 역시 "고시원 살 때 힘들었다. 삼각김밥 사먹는 것도 벌벌 떨어야 했다". 그때 언니가 편의점에 가서 먹을걸 사다줬다"며 "항상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언니한테 털어놓는다. 언니한테 조언을 구하면 속이 풀리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보여준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은 9년이라는 시간만큼 깊은 모습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출연 마다 화제를 모았던 화사는 이번에는 진한 우정으로 감동을 자아냈고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우정에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