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때 최고의 몸값을 자랑했던 가레스 베일(30·레알 마드리드)이 중국 슈퍼리그로 무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은 지난 27일 베일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 입단할 것이 유력하며 최종 계약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2천만 파운드(약 294억원)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베일이 주급으로 100만 파운드(약 14억 7천만원)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큰 화제를 뿌렸다. 당시 이적료가 1천300억원에 육박했고 베일은 이적 첫 시즌 레알의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점차 팀 내 입지가 줄어들어 갔고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관계도 불편해졌다. 지단 감독은 내달 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베일을 전력 구상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