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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 피할 최고의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전남 구례 수락폭포는 어떨까.
지리산 줄기가 이어진 구례 산동면에 자리한 수락폭포는 구례10경 중 하나로, 기암괴석 사이로 15m 높이에서 시원스레 떨어지는 물줄기만 봐도 절로 더위가 싹 가시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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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만으로 아쉽다면 폭포 속으로 들어가 시원한 폭포 물줄기 세례를 받아보자. 낙수를 맞으면 극강의 시원함에 절로 몸서리 쳐진다.
시원한 뿐만 아니라 폭포수를 맞으면 신경통, 근육통, 산호통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시원함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천연 워터 테라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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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떨어지는 곳에 넓은 암반이 형성돼 있어 여럿이 함께 물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폭포 물방울이 청량하게 뛰는 모습마저도 시원한 수락폭포에선 폭염마저 자취를 감추고 만다.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곳 수락폭포의 계곡물을 가둬 만든 인공풀장이 조성돼 있어 온 가족 시원한 물놀이 장소로도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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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례군 제공>
이주현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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