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 강타·우주안 스캔들 SNS 저격?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방송인 오정연, 강타·우주안 스캔들 SNS 저격?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스포츠경향 2019-08-02 21:05:00 신고

최근 가수 강타와 레이싱 모델 우주안의 스캔들이 떠오른 가운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이를 저격한 듯한 글을 올려 모바일과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정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캡쳐해서 올렸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달궜던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여기에 포함이 됐다.

오정연은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오정연은 이 일에 대해 자신이 2년 전 직접 겪은 것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또 해당 게시글에 “공인이 아닌 한 여자로서 최대한 담백하게 팩트만 담아 쓴 글이니 태클 사절입니다. 더 할말하않”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최근 우주안이 자신의 SNS에 강타와 입맞춤하는 등 다정한 분위기가 담긴 동영상을 올려 열애설이 퍼졌다.

이에 강타 측은 우주안과 몇 년 전 헤어진 사이로 우주안의 실수로 영상이 업로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주안이 최근 강타와 다시 만났다고 반박하며 진실공방으로 번지기도 했다.

강타는 같은 날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에도 휩싸였고 이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다음은 오정연 SNS 글 전문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