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대중들의 분개 치솟겠다'...수위 조절 없는 발언 '분노주의'

DHC, '대중들의 분개 치솟겠다'...수위 조절 없는 발언 '분노주의'

금강일보 2019-08-11 20:56:13 신고

DHC, '대중들의 분개 치솟겠다'...수위 조절 없는 발언 '분노주의'

DHC 일본 방송 소녀상 (사진: JTBC, 다이 이나미) DHC, '대중들의 분개 치솟겠다'...수위 조절 없는 발언 화제/DHC 일본 방송 소녀상 (사진: JTBC, 다이 이나미)

 

DHC와 관련된 JTBC 보도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 보도 매체는 일본 유명 화장품업체 자회사로 알려진 'DHC 텔레비젼'에 출연한 일본 방송인들의 어마어마한 발언을 알려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DHC 텔레비젼' 속 일본 방송인들은 "그냥 지켜보면 알아서 식을 것이다"라며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인들을 깎아내렸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 고결함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비하, "내가 성기를 보여주면 그게 현대 아트가 될 수 있는 것이냐"라는 무시무시한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 이나미라는 이 남성은 앞서 '소녀상'이 기모노를 입은 채 한 쪽 손으로 가슴을 드러내고, 한 쪽 손으로 아랫도리를 가리키고 있는 모습을 합성해 본인 계정에 게재했다.

심지어 그는 해당 사진에 '섹시 레이디'라는 작품명을 달아 더욱 세간을 분노케 했다.

최근 'DHC 텔레비젼' 방송은 물론 한국, 일본 간의 관계가 악화되자 해당 사진이 다시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화장품 기업인 DHC가 큰 사건을 또 하나 쳤습니다. 이젠 새롭지도 않습니다. 늘 이래 왔기에"라며 글을 이었다.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특히 몇 년 전에는 재일교포에 대해 '일본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차별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의 시사프로그램에서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면서 비아냥거리는 발언을 방송으로 내보냈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라는 막말까지 내뱉었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DHC는 국내 판매만 할 기업입니다. 국산도 많으니. 그냥 돌려보냅시다. 난, 반일파는 아니지만,", "DHC 큰실수 하셨습니다. 원래도 쓰진 않았지만앞으로도 절대 쓸일 없습니다.", "장난도 아니고...아들이 사장이면 사퇴의 의미는 전혀 없는거고 저 아들은 저 영상 누출시킨 직원 찾을거 아닌가? 보복인사 하고 그런거 이닌지 걱정스럽네요. DHC 행태는 완전히 그동안 우리 국민을 우롱해온 처사인듯 ..." 등 격앙된 반응이다.

한편 무시무시한 발언으로 한국인들의 아픔을 파고든 'DHC' 측은 어떤 사과 및 해명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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