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슈퍼컵 사상 최초 여성 주·부심이 경기 책임진다

이데일리 2019.08.14 08:34

UEFA 슈퍼컵 주심을 맡게 된 여성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버풀과 첼시가 맞붙는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의 주·부심을 여성 심판이 모두 맡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번 시즌 UEFA 슈퍼컵 경기 주심과 부심에 여성 심판이 배정됐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주심은 프랑스 국적의 스테파니 프라파르(35) 심판이 맡는다. 1983년생으로36살인 프라파르 심판은 2014년 프랑스 2부리그 최초의 여성 심판이 된 이후 지난 4월에는 프랑스 1부리그 리그앙 주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2015년 FIFA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주요 여성대회에서 중요 경기 심판을 맡았다. 올해 열린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미국 대 네덜란드 결승전을 이끌었다.

경기 부심은 마누엘라 니콜로시(이탈리아)와 미셸 오늘(아일랜드)이 책임진다. 이번 경기의 주·부심은 7월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도 심판으로 활약했다. 남자 축구 유럽 대항전 주요 경기에서 주·부심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프라파르 심판은 “우리는 언제나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훈련한다”며 “어떤 경기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로베르토 로제티 UEFA 심판 책임자는 “여성 심판 3명을 경기에 배정한 것은 그들의 실력이 좋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전 세계의 어린 여성 심판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리버풀과 첼시의 UEFA 슈퍼컵 경기는 15일 오전 4시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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