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동물들의 피서법'

디지틀조선일보 2019.08.14 15:17

기사입력 2019.08.14
  • 여름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견디기 힘든 계절로 사료섭취량이 떨어져 체중 감소와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동물원에서 여름을 보내는 동물들은 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낼까? 서울대공원 측에 따르면 더위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떨어진 입맛을 살려내기 위해 더위에 지친 동물들에게 영양공급을 위한 특별식을 제공한다.

    동물들이 더위를 이겨내는 최고의 무기는 물과 얼음이다. 또한, 더위에 약한 동물들의 입맛을 살리기 위해 '소의 생간'이나 '제철 과일' 같은 특별식을 제공해 고온 스트레스로 저하된 면역력과 활동성을 끌어올리고 기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시아코끼리
    물 샤워와 얼린 과일


  • 수영하는 아기코끼리(사진제공=서울시)
    ▲ 수영하는 아기코끼리(사진제공=서울시)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도 더위는 싫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시원한 물줄기로 냉수 마사지를 해주고 커다란 물웅덩이에 대형 얼음과 수박, 참외, 파인애플 등 제철 과일을 넣어주어 코끼리가 물속에서 당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
    닭고기와 얼린 생간으로 푸짐한 보양식


  • 여름나기 호랑이 모습(사진제공=서울시)
    ▲ 여름나기 호랑이 모습(사진제공=서울시)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호랑이’에게는 체력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비타민A와 비타민B, 철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소의 생간과 닭고기를 얼려 특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행동풍부화를 위해 상자 속에 대나무와 닭고기를 넣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한다.


    반달가슴곰과 유럽불곰
    얼린 동태


  • 얼음과일 먹는 곰(사진제공=서울시)
    ▲ 얼음과일 먹는 곰(사진제공=서울시)

    추운지방에 서식하는 종으로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타는 유럽불곰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에게는 무더위 극복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얼린 동태와 비타민 보충을 위한 싱싱한 과일을 공급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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