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광복절을 의미를 되새기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태극기를 달고 광복절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리플 트랜잭션에는 광복절 관련 문구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리플(XRP) 에스크로 지갑에 약 3억 20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884억원)에 달하는 10억개의 XRP이 언락된 트랜잭션에는 “8월 15일 한국의 광복절을 기억하라(Remember 8.15 Liberation Day of Korea)”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다.
트랜잭션 해시값은 7762FD7A97BC1CFDE1A586E1B5D1378923E913C24622B7696449A68C296BBB0F으로 나타났다. 여러 외신들은 10억 XRP 중 일부가 시장 상황에 따라 회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이체가 실제 유통량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1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광복절을 기념해 거래소에 태극기를 달고 ‘코인 독립 만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인 독립 만세 이벤트는 수수료를 0.0815%로 할인하는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다. 이벤트가 적용되는 7종 암호화폐에는 거래 화면 내 태극기 심볼을 적용한다.
해당 암호화폐는 볼트(VSS), 커스터디 토큰(CUST), 엑스탁(XTX), 엔디오(NDIO), 위피드, 캡(CAP), HRT(HRT) 등이다. 오는 19일 오후 6시 15분까지 모든 매수, 매도 건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5대 코인의 톱5 트레이더를 모집하는 이벤트도 같은 날 진행한다고 전했다.
캐셔레스트 박원준 대표는 “광복절의 역사적 의의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기리는데 동참하고자 준비한 이벤트”라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정보 제공 포털사이트 존버넷은 오는 15일 광복절로 베타 버전 오픈 날짜를 정했다. 존버넷 측은 “대한블록만세를 외치며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자존심을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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