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2방·6타점…'샌즈데이' 키움 2위 점프

투런포 2방·6타점…'샌즈데이' 키움 2위 점프

조이뉴스24 2019-08-14 22:05:52 신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만점 활약했다.

샌즈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대포를 포함해 4안타 6타점을 쓸어담았다.

키움 타선은 샌즈를 앞세워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드렸다. 키움은 LG에 14-0으로 이겼다. 하루 만에 다시 두산 베어스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사진=조성우 기자]

샌즈는 LG전 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1회초 첫 타석부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 4, 6회 연달아 루상에 있는 동료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샌즈의 활약 덕분이다.

한편 샌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3, 24호 홈런을 기록했다,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LG전이 끝난 뒤 "홈런 순위는 경기 전부터 알고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따로 있다"며 "개인 기록이나 홈런 숫자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샌즈는 22홈런으로 홈런 부문 3위에 최정(SK 와이번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 동료 박병호에 대해 "(박병호가)이제 몰아치기 시작했다. 신경이 쓰인다"고 웃었다.

그는 "박병호가 같은 팀 동료라서 정말 다행"이라며 "그리고 가능하다면 우리팀 선수 중에 홈런 1위를 차지하는 타이틀 홀더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이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2위 경쟁은 다시 뜨거워졌다.

키움은 15일부터 18일까지 주중 2연전과 주말 2연전을 모두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다. 샌즈는 고척돔에서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57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9리(207타수 68안타) 11홈런 50타점으로 잘 쳤다.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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