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과 날짜를 공유하는 일본의 종전기념일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의 종전기념일을 하루 앞둔 14일 반일감정이 드세진 국내 여론은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두고 더 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본의 종전기념일은 한국의 광복절과 같은 날짜로 이 날 일본의 각종 정치계 인사들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서는 경우가 왕왕있다. 지난 1975년 광복절에 미키 다케오 일본 총리가 참배에 나섰다가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의 주권을 되찾은 날 일본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사망한 전범들에 대한 추도식을 진행하는 셈이니 이에 대한 국내의 반발 여론이 어느 때보다 거셀 전망이다.
한편 일본 각종 언론에 따르면 아베를 비롯한 정부 각료들은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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