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tvN 수목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무명 싱어송라이터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이설의 노래 속 목소리 실제 주인공이 밝혀졌다.
'악마의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5번째 OST인 '나의 노래'가 15일 음원 발매됐다.
'나의 노래'는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음악만이 유일한 탈출구였던 김이경(이설 분)의 간절한 꿈을 담고 있는 곡이다. 극에서 10년 전 무명의 포크 가수 서동천(정경호 분)과 우연히 만난 뒤 음악이라는 꿈을 갖게 된 김이경이 18세 시절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이며, 악마에게 영혼을 판 서동천이 악마에게 받은 첫 번째 영감으로 만들어진 곡이기도 하다. 하립(정경호 분)이 김이경의 노래를 표절한 셈.
'나의 노래'를 포함한 김이경의 실제 가창자는 떠오르는 OST 강자 손디아다. 지난 해 3월 tvN 종영극 '나의 아저씨'의 OST '어른'을 불러 주목 받은 손디아는 섬세한 표현력과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다.
손디아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진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섭외한 가창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디아는 이설의 음색과 호흡 등을 분석해가며 가창에 참여했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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