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10일 페루를 방문한 우리 관광객 2명이 오전 7시(현지 시간) 리마 국제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시내로 이동하던 중, 신호 대기 상태에서 괴한에 의해 캐리어와 힙색(Hipsack)을 강도를 당할뻔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페루 여행시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당지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택시 관련 강도(택시기사와 일당들이 사전에 공모해 승객을 대상으로 강도 등 범죄)와는 다른 사례로, ,괴한은 신호 대기 중 택시 창문을 깨고 소지품 탈취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페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적이 드문 야간 및 주말 오전 이동 자제, ▲차량 정차시, 창문 올리기, ▲캐리어 및 소지품 등은 외부에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 ▲택시 이동시 기사에게 가급적 대로를 이용해 이동해 줄 것 요청, ▲택시 탑승시 어플리케이션 사용 등 항상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tournew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