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장사동 해변 북쪽구역 해안에 남아 있던 군 경계철책 300m를 모두 철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사해변 해안철책은 모두 420m로, 이 가운데 120m는 2017년 외옹치 해안철책 755m 철거 시에 함께 제거됐다.
이로써 속초시에 남아 있던 해안 철책이 모두 철거됐다.
속초시는 장사해변 해안철책 철거사업에 6억4천700여만원을 투입, 해안에 설치된 경계철책을 철거한 뒤 철책을 대신할 감시장비와 초소보호 울타리 등을 설치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주민 숙원이었던 해안철책 철거가 마무리됨으로써 막혀있던 해안출입이 자유롭게 됐다"며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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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18 11: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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