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가 장진 감독과 김종국父 어머니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하고, 홍자매와 설운도의 폭풍 먹방으로 웃음을 안겨주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3.7%, 14.7%, 15.9%(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5.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5%까지 치솟았다.
홍자매는 설운도의 아들 루민의 개인방송을 도와주기 위해 설운도 부자를 찾았다. 루민은 ‘먹방’ 콘텐츠를 위해 닭발을 준비해 뒀다. 이에 설운도는 “아빠 닭 못 먹는 거 모르냐. 아들 맞냐. 알레르기 있어서 먹으면 방송 못 한다”라며 발끈했고, 가라앉은 분위기에 홍선영은 “내가 대신 먹어야겠다”라고 나서 웃음을 살렸다. 이어 평소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설운도는 매운 떡볶이 등장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스튜디오는 물론, 보는 이를 집중케 한 장면은 홍진영의 짜장면 데시벨 먹방이었다. 김종민의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한 홍진영은 아슬아슬하게 미션에 성공했고, 이 장면은 이날 18.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끝).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m>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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