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문제와 부딪힙니다. 이 문제들 앞에서 정답을 찾으려 고민하지만, 선택하고 나아가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산더미죠. 그나마 성인들은 자신을 믿어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실패해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지만, 청소년 시기에는 그 고민이 자신의 약점이고 결점으로 여겨 쉽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잔소리는 싫고, 충고는 더 싫은 청소년들 그렇게 고민은 곪아갑니다.
원래 어린이 동화를 주로 쓰시던 고정욱 작가님은 이런 이유 때문인지 청소년이 마주하는 문제들로 글을 쓰기 시작하셨고, 그렇게 탄생한 첫 번째 책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입니다. 주된 내용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 큰 덩치 하나로 살아왔던 재석이의 이야기예요. 친구들 모두 신는 브랜드 운동화도 아버지도 없고 어두운 반지하 방에 사는 재석은, 폭력서클 안에서는 창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석이는 공부보다 주먹의 힘을 키워야 했고, 결국 학교폭력 사건으로 인해 사회봉사를 가게 됩니다. 재석이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클릭!
-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
저자 고정욱
출판 애플북스
발매 2014.12.15.
올해 2019년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가 출간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더 많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고정욱 작가님이 유튜브를 시작하셨답니다. <까칠한 재석이>는 현재 총 6권이 출간되었고, 큰 주제는 학교폭력, 진로, 성문화, 외모, 왕따, 게임 등이지만, 그 외에도 각 책에는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죠.
최근 고정욱 작가님은 시리즈 각각 책의 주제뿐만이 아니라 도전, 목소리, 성장, 롤모델 등 다양한 주제를 책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셨어요. 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고정욱 작가님은, 1년 내내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세요. 하지만 전국 초등학교 수만 6,000개에 달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모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해주긴 어렵죠. 그래서 이번에는 유튜브를 시작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희망 멘토가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자신과 다른 의견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소 격하게 반응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우리는 '중2병'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작가님은 이 시기가 더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사회와 부모님과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틀을 잡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선 이 시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휘어잡는 것도 필요하지만,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죠.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자양분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자신을 대입하여 자연스럽게 생각하도록 돕기 때문이죠.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부딪히고 성장합니다.
잘못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성장하니까요.
이제 시작이니까, 그 시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의 희망 멘토 고정욱 TV 많이 구독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 비전비엔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