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미래 車산업 이끌 인재 양성 씨앗 뿌려

아이뉴스24 2019.08.24 13:00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자동차업계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짊어질 인재 양성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대상도 초·중·고뿐 아니라 대학생과 대학원성까지 넓혀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BMW그룹코리아 등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 프로그램인 '투모로드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투모로드스쿨은 코딩기술을 배우고 미래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핵심역량인 4C(비판적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업 능력, 창의력)를 함양할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투모로드 써머스쿨'을 진행하기도 했다. 투모로드 써머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자동차를 디자인하고 레고 마인드스톰 EV3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율주행기능을 코딩, 미래도시 트랙에서 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아우디와 폭스바겐 연구개발자로서 새로운 모빌리티 콘셉트를 개발하고 퓨처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한독상공회의소와 일·학습 이원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을 운영하기도 한다. 아우스빌둥은 기업현장에서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한 독일의 선진화한 직업교육제도다. 국내에 도입된 아우스빌둥은 자동차 정비 부문에 특화한 아우토-메카트로니카 과정으로 교육생들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체결, 3년 간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지난 13일 아우스빌둥 1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1기 교육생 20명은 앞으로 5년 안에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스빌둥' 1기.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차는 기술 스타트업 후원 프로그램 '에노탱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말 현대차와 서울대학교가 스타트업 후원 협약을 맺은 이후 대학(원)생들의 창업 장벽을 낮추고 청년 일자리 창출 도모를 목적으로 2018년 시즌 1을 진행, 올해 시즌 2를 실시한다.

에노탱크 시즌2는 창업 후 3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과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 기간 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에노탱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서류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오는 9월 1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공학 기술(전기정보, 컴퓨터, 기계항공, 재료, 에너지, 바이오 등), 모빌리티(친환경,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 공유화 등), 빅데이터, AI, IoT, 로봇,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공학 기술과 관련한 분야일 경우 제한 없이 가능하다.

응모 마감 후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발표회에서 스타트업 아이디어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할 피칭 5팀과 부스를 운영할 부스 5팀 등 총 10팀을 최종 선발해 사업화 지원금, 1:1 전담 엑셀러레이팅, 분야별 전문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2020년 초에 진행하는 최종 발표회에는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들이 참여해 참가팀들에게 피칭 발표와 부스 운영을 통해 투자 유치와 사업 연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우수팀들에게 5천 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해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독려할 예정이다.

현대차 '에노탱크' 시즌2 모집. [사진=현대자동차]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과학캠프'를 통해 올해까지 총 4천500여 명의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광주 지역 내 10개 학교 초등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캠프'를 진행하고 ▲드론·자율주행 전기차 레이싱 ▲로봇·로켓 만들기 등 미래 과학 기술과 관련한 미션을 통한 체험 교육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을 통한 자동차 개발과정 이해와 현대차 브랜드 체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 경기도와 울산 지역 40개교 1천5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특별활동인 '자동차 과학교실'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상식, 직업, 미래 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수소차 원리 실험, 풍력차, 드론 등을 직접 제작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자동차 공작교실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과학캠프'. [사진=현대자동차]

BMW그룹코리아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21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2018년까지 총 1천58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딜러사에 입사했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기술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동차학과가 있는 협력 학교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 공식 딜러사의 서비스센터 현장실습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한다. 지난 7월 선발된 16기 학생들은 BMW 공식 딜러사에 소속돼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보증 등 희망 직무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2020년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BMW그룹코리아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사진=BMW그룹코리아]

또 BMW그룹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2014년 출범 이후 5년 만인 지난 8월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주니어 캠퍼스 프로그램을 새 단장하고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 대상의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포털, 실험실, 워크숍 등 총 3가지 공간으로 나누어지며 어린들이 보고 듣고 만지며 자동차 속 숨은 기초 과학 원리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노후화한 시설물 교체와 운영 서버 시스템을 신규 구축했다. 기존 영상으로 학습하던 전자제어장치의 제어기술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직접 버튼을 터치하는 식의 체험 활동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안전 수칙과 비상시 행동 요령 등의 영상도 추가했다. 또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자동차 속 숨은 기초 과학 원리를 탐색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저·고학년 프로그램으로 이원화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운영되며, BMW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예약 가능하다. 단,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 [사진=BMW그룹코리아]
황금빛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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