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고진영은 24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니콜 라르센(12언더파 132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3명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허미정(30)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핫식스’ 이정은(23)은 전인지(25), 양희영(30) 등과 공동 38위(합계 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26)은 공동 45위(합계 2언더파 142타)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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