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3R 선두… 첫 우승에 '성큼'

임희정,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3R 선두… 첫 우승에 '성큼'

한국스포츠경제 2019-08-24 19:00:53 신고

임희정은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제공
임희정은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인 임희정(19)이 데뷔 후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임희정은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곽보미(8언더파 208타)와는 무려 8타 차이를 냈다.

임희정은 4타 차 선두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2번홀 연속 버디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11~13번홀 3연속 버디와 15번홀(파5) 버디로 경쟁자들과 간격을 크게 벌렸다. 아이언 샷의 정교함이 타수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임희정은 조아연(19)과 이승연(21), 유해란(18)에 이어 시즌 4번째 새내기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임희정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 890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선두 조아연(1685점)과는 800점 가까이 차이 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 격차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나 이와 관련한 질문을 했더니 그는 “(조)아연이와 포인트 격차가 워낙 크게 나고 있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그렇지만 여전히 수상 욕심을 버릴 수 없는 부분이다. 게다가 후반기에는 메이저 대회들이 즐비해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박현경(19)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3위에 올랐다. 롯데 소속 김지현(28)과 동부건설의 박주영(29), 삼천리 박채윤(25)은 공동 4위(합계 6언더파 210타)에 포진했다. 장하나(27)는 1타를 잃고 공동 12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주춤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24)는 공동 25위(합계 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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