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일중, 경기도교육청 스포츠클럽 배구대잔치 남중부 정상

안산 원일중, 경기도교육청 스포츠클럽 배구대잔치 남중부 정상

스포츠경향 2019-08-25 12:48:00 신고

안산 원일중학교가 경기도 스포츠클럽 배구 대잔치 남중부 정상에 올랐다.

원일중은 지난 24일 경기 의왕시 갈뫼중학교에서 열린 2019 경기도교육청 중고 스포츠클럽 배구 대잔치 남중부 1부리그 본선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원일중은 각조 예선 1위 7개 팀이 모여 치른 본선에서 무실세트, 무패행진 끝에 우승했다. 원일중은 상갈중, 갈뫼중을 모두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 화성중마저 2-0으로 눌렀다.

원일중은 지난해 창단한 클럽이다. 당시 2학년 남학생들이 앞서 운영되고 있는 여자 동아리를 보고 하고 싶다고해 만들어졌다. 원일중 이규태 교사는 “남학생들이 배구를 잘하고 싶어하는 열정이 정말 강하다”며 “창단 1년 만에 경기도 남중부 최고 클럽으로 인정받은 건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내가 하나를 가르쳐주면 학생들 스스로 3,4개를 익힌 게 빠른 속도로 성장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원일중은 우승 상품으로 피자(피자스쿨)와 유니폼(켈미)을 받았다. 원일중이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얻은 세트는 6개. 원일중은 세트당 한 마리씩 주어지는 자담치킨 쿠폰 6장도 챙겼다. 이규태 교사는 “피자와 치킨으로 우승파티를 하게 됐다”며 “유니폼은 3학년생들이 후배들에게 주는 뜻깊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본선은 1~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에 출전한 모든 팀에게 본선행 기회를 주기 위해 예선 순위에 따라 본선을 구분한 것이다. 모든 팀들이 팽팽한 경기를 한번 더 치르는 재미를 맛봤다. 우승한 기쁨을 누린 팀도 원일중을 포함해 총 4개가 나왔다.

2부 우승은 화홍중이 했다. 화홍중도 무실세트로 3전전승을 챙겼다. 3부 챔피언은 과천 문원중이 됐다. 각조 예선 3위팀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한 문원중은 1차전에서 부전승을 챙긴 뒤 남은 2경기를 모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4부에서는 서원중이 우승했다. 서원중은 시험 때문에 예선에 불참한 3학년생들이 대거 나와 예선 꼴찌에 머문 치욕을 단번에 씻었다. 2~4부에서 우승한 3개 팀은 피자(피자스쿨), 치킨(자담치킨)을 부상으로 받았다. 예선 3전 전패, 본선 3전 전패로 4부 최하위가 된 고림중은 깜짝 격려상으로 유니폼(켈미)을 받고 환호했다. 1~4부별로 공격왕, 수비왕, 토스왕에 뽑힌 12명은 치약 또는 비누(제우베디컬)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의왕 |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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