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 25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 KBS 1TV 음악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은 충북 충주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된 수원시 편의 본선 녹화는 지난 7월 30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렸다.
국민MC 송해(93)의 진행과 함께 진성, 김혜연, 지원이, 박서진, 송혁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한편 '국민MC'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3세임에도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연배에도 불구, 겸손하면서도 유연한 사고로 롱런하고 있다.
송해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 출연했을 당시 ‘퀴어 축제’에 대해 "퀴어 축제 가면 발 디딜 데가 없다. 옛날 같으면 어른들에게 혼났을테지만 이제 박수를 쳐준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거기에서 배울게 많다. 이런 변화도 체험한다. 참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MC 유희열이 "유재석, 강호동 등 유명한 MC들의 롤모델이 송해 선생님이다"라고 말하자, "죽은 나무가 나와도 꽃피는 나무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사명은 저 사람을 소개하는 것이지 내가 아니다. 사회자들이 간혹가다 그런 것이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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