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안타 활약, 추신수 3출루…팀은 모두 패배

최지만(탬파베이)이 2안타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원정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며 시즌 타율은 0.255(종전 0.252)로 소폭 끌어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득점을 올렸다. 무사 1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고 후속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6으로 뒤진 5회 1사 1,3루 찬스에선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투타 부조화 속에 3-8로 패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3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소속팀 텍사스는 1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배중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