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출시되는 ‘몬스터 헌터 월드’ 확장판 ‘아이스본’에는 그리운 몬스터들이 다수 참전한다. 설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티가렉스’, 시리즈 인기 몬스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나르가쿠르가’, ‘몬스터 헌터 크로스’ 메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디노발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헌터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몬스터 중 하나인 ‘진 오우가’ 참전이 예상되는 정보가 공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단초가 확인된 곳은 일본 저작권 관리 단체 ‘일본음악저작권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새로운 ‘몬스터 헌터 월드’ OST다. 이에 따르면 ‘아이스본’에 관련된 음악 중 ‘진 오우가’ 테마곡 ‘번쩍이는 푸른 빛(閃烈なる蒼光)’의 ‘몬스터 헌터 월드’ 버전이 등록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추정하면 ‘몬스터 헌터 월드’에 ‘진 오우가’가 출전한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2010년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진 오우가’는 ‘뇌랑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시무시한 전기를 뿜어낸다. 아울러 저돌적으로 들이대는 터프한 공격 패턴과 거대한 푸른 늑대를 연상시키는 멋진 외형으로 시리즈 대대로 인기 몬스터로 손꼽혔다.
‘진 오우가’가 ‘몬스터 헌터 월드’에 등장하리라는 예상은 기존에도 꾸준히 나왔다. 지난 8월 3일에는 캡콤 북미 공식 스토어에서 ‘아이스본’ 굿즈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 중 하나가 ‘진 오우가’ 모습이 담긴 쿠션이다. 이후 ‘진 오우가’ 테마곡이 일본음악저작권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일련의 내용을 토대로 팬들은 9월에 출시될 ‘아이스본’에 ‘진 오우가’가 참전하리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다만, ‘진 오우가’ 참전에 대한 캡콤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과연 예상대로 2주 앞으로 다가온 ‘아이스본’에 ‘진 오우가’가 등장할지 유심히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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