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신문인 ‘TG 지알로불루’는 28일(한국시간) “이승우가 벨기에 1부 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완전히 이적하게 될 것”이라며 “선수단과 작별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다른 이탈리아 매체들도 이승우의 트라위던 이적설을 전했다.
트라위던은 올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1승1무3패 승점 4로 16개 팀 가운데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까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베트남 메시’ 응우옌 콩푸엉(24)이 임대 이적한 팀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스페인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다가 2017년 베로나로 옮긴 이승우는 지난 시즌까지 선발과 교체 멤버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적설이 제기돼 왔다.
이승우는 최근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난 26일 발표된 9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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