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정복' 이정은, 올림픽 정조준 "메달 따면 심장 뛸 거 같아"

'LPGA 정복' 이정은, 올림픽 정조준 "메달 따면 심장 뛸 거 같아"

한국스포츠경제 2019-09-04 17:10:17 신고

LPGA US여자오픈의 우승자 이정은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트로피 투어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AP, 연합뉴스
LPGA US여자오픈의 우승자 이정은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트로피 투어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AP,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 우승자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정은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트로피 투어에 참석했다. 이정은은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컨트리클럽(파 71·6535야드)에서 벌어진 US여자 오픈에서 우승컵과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9000만원)을 거머쥐었다.

LPGA 루키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이정은은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우려가 많았던 첫 시즌이었다"면서 "큰 선물을 받았다. 앞으로 자신감 있게 커리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은은 다음 목표로 시즌 2승과 도쿄올림픽 출전을 꼽았다. 

LPGA 루키 시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이 다음 목표로 시즌 2승과 올림픽 출전을 꼽았다. /연합뉴스
LPGA 루키 시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이 다음 목표로 시즌 2승과 올림픽 출전을 꼽았다. /연합뉴스

3주간의 휴식 후 남은 LPGA 투어 대부분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정은은 "이왕이면 아시안 스윙에서 우승하면 좋을 거 같다"면서 "한국 팬이 많은 부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이 부여되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열망도 감추지 않았다.

이정은은 "올 초 올림픽 목ㅍ가 없었는데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랭킹이 올라가 생각이 달라졌다. 프랑스 에비앙 챔피언십 컷 탈락 후 스위스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갔는데 '올림픽 메달을 따면 심장이 뛸 것 같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올 겨울 혹독하게 훈련해 올림픽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은의 현 세계랭킹은 개인최고인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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