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장이근(26)이 아시안투어 양더(仰德)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5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이근은 8일 대만 신베이시 린커우 골프클럽(파72·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그는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친 고스케 하마모토(태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16차례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국내에서 열린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태희(35)에 이어 장이근이 2번째다.
장이근은 앞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2017년 코오롱 한국오픈과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2승을 수확했고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캐나다 동포 이태훈(29)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올랐으며 문도엽(28)은 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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