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추석 연휴가 다가오며 회원권 시장은 명절 전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량이 감소했다.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제주도와 경남 창원, 고성 등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를 75% 감면하기로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 회원권 문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제주도권 종목은 개별소비세 부과 이후 거래량이 급감하며 매매 문의가 실종된 상태여서 해당 정책이 제주도 골프장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부권
중부권 88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0.83% 하락했다. 남서울은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성도 매물이 증가하며 1.45% 하락했고, 태광도 약보합세다. 골드는 매수 주문이 완료된 이후 저점 매수만 확인되며 2.04% 떨어졌다. 그린힐도 매물이 누적되며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수 없이 매물만 증가하면서 5.00% 하락했다. 이스트밸리와 남부는 거래 없이 상승세를 보였다. 적극적인 매수 주문이 등장하며 이스트밸리는 0.66%, 남부는 0.68% 각각 상승했다. 강원권의 라데나도 거래 완료 이후 매물이 늘어나며 1.59% 내려갔다. 여주권에서는 솔모로가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2.08% 상승했다. 스카이밸리도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짙어지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
남부권 가야는 매수 주문이 증가하는 가운데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0.01% 소폭 상승했다. 부산은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점 매물만 출현하며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팽팽한 모습이다. 창원은 소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3.00% 하락했다. 추가 매물이 더해지며 한동안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라는 여전히 매수 주문이 누적되고 있다.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매수 호가가 상승하면서 강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큰 움직임 없이 매매를 이어가고 있으나, 골프장 종목별 차별화 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Copyright ⓒ 한국스포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