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100달러 머물러…추석 연휴 후 예고된 변수 2가지는

블록인프레스 2019.09.11 12:06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100달러 선에 머물렀다. 2017년 추석(4300달러), 2018년 추석(6700달러)보다 높은 가격대다. 미국 기준금리 결정, 비트코인 선물거래 플랫폼 백트(Bakkt) 출시가 추석 이후 가격 변수로 점쳐진다.

1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2.34% 내린 1만104달러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4시25분 대규모 매도세를 만나 1만226달러에서 오전 5시 1만27달러로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전날(179억 달러)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거래금액은  매도세를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 이날 오전 11시께 151억 달러에 달했다. 

일주일간 비트코인 가격 및 거래금액 추이.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투자 분석 사이트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 가격 저항선이 1만280달러, 1만450달러에 형성돼 있다”며 “현재 건전한 가격 지지선은 1만80달러가 유일하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시장에선 이달 17~18일 열리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가 선보일 백트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미 기준금리가 2.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주목하는 이유는 유동성 증가 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에도 매수세가 모일 것이란 예측에 있다. 

KB증권 김두언 연구원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지표에 소비 개선과 함께 경기 확장세가 내포됐지만,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7월에 이어 다시 금리 소폭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트는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거래 상품의 보증금 예치 조건을 발표했다. 헤지 거래를 위해 비트코인 일일, 월별 상품거래 상품을 계약할 경우 최소 3900달러(한화 464만 원)을 예치금으로 내야한다는 내용이다.

올 2월 체인파트너스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백트 내 비트코인 선물거래 계약 만기 때 매도자 금고에서 매수자 금고로 비트코인을 담은 하드웨어 월렛이 전달되고, 매도자는 그에 맞는 현금을 수취한다”며 “계약 기간도 하루 단위라서 현물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ICE의 브랜드와 인프라, 보관소를 통해 실물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제고하고 기관 자금을 유입시킨다는 관측이다.

1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 상황.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권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65% 하락한 180달러에 거래됐다.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오스는 1.25%, 1.65%, 1.81%, 3.48% 미끄러졌다. 

시총 10위 모네로는 3.17% 내린 73달러였다. 프라이버시를 중점에 둬 ‘다크코인’으로 분류된 이 암호화폐는 국내 코인거래소 업비트가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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